샤먼 3박 4일 여행 3일차/혼자 여행/중국 여행/鼓浪屿 (2024)

중국 생활

샤먼 3박 4일 여행 3일차/혼자 여행/중국 여행/鼓浪屿

2024. 6. 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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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아침

오늘은 아침으로 호텔 조식을 먹습니다

예약할 때 따로 조식 선택 같은 건 없었고 그냥 호텔 3일차 다 조식 포함이었어용 진짜 최고의 갓성비 근본호텔.

아침에 좀 뜨끈한 국 없나..~~했는데 여긴 중국.

이런 중국식 아침이랑 토스트랑 샐러드랑 이것저것 있었어요

저 중국인들이 아침으로 많이들 먹는다는 흰죽이랑 계란? 저건 한번 중국에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직도 도전을 못해봤네요

제가 갖고온 조식입니다

무슨 아침부터 기름진 볶음면 먹어버리기

그리고 따듯한 우유에 요우티아오 넣어서 갖고 왔어요

중국 우유 드셔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국 우유랑 맛이 다릅니다.. 오묘한~~맛.. 좀달고 꼬소한 맛이 나는데 갠적으로 한국 우유가 더 좋네요

셋째날도 날씨가 그닥 좋지 않은

이날은 기분이 좀 별로였어요.. 섬가는데 비라니.. 하아아아 이날만큼은 좀 좋길 바랐는데

구랑위 가는 표는 이렇게 끊었어요

思明区에 있는 항구에서 가는 건 일단 기본적으로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湖里区 쪽 厦鼓码头에서 출발하는 걸로 끊었습니다

도착 항구 内厝澳码头는 구랑위 왼편에 있는 항구더라구요

원래는 배타는 곳까지 버스 타고 가려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오기도 하고 흰 옷 셋업하기도 했고 해서 택시타고 가기로 했어요

배타는 곳에 도착했는데...

전 또 무슨 부둣가 같은 데서 가는 줄 알았는데 항구가 뭔 공항 같네요..?

보안검사 짐검사 다하고 여권도 두번이나 찍고 들어갔답니다..

심지어 타러 내려가는 것도 너무 비행기 타러 가는 것 같음

항구 내에 구랑위 가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고? 나만 모르는 중국 휴일인가??싶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어요

제가 탈 배

배 안 빈 좌석에 앉았고 오늘 옷이 너무 오바스럽나.. (아무래도 이거 입고 버스타면 좀 그랫을듯요)싶던 찰나 저랑 비슷하게 입은 분들이 많이 보였어요

문쪽에 서서 구경하는데 바닷바람이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구랑위 도착

구랑위에 도착하니 진짜진짜이슬비가 조금 있다가 바로 그쳤어요

사진으로는 전혀 그런 느낌이 담기지 않았지만 도착하자마자 개인 날씨에 나비가 날라다니고 여기가 천상..인가? 싶은 지상낙원 무릉도원.. 암튼 대충 그런 느낌이었답니다

섬입구 쪽이 예뻐서 입구 쪽에서 사진 한 방 찍어줬어요

찍을 땐 몰랐는데

요즘 라운드 숄더가 의식돼서 허리를 과도하게 폈더니 허리가 걍 휘었네요

이제와서 보니까 저 자세가 존나 이상..하

사진찍고 잇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갑자기 저한테 머라하길래 순간 잔디에 들어가지말라는 줄 알고 알겟다했는데

알고보니 섬 구경시켜주겟다고 호객으로 말건거더라고요

섬 입구쪽에 똑같은 색 조끼같은 거 입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뭐패키지 관광 같이 온 사람들인가 했더니 그사람들도 돈받고 구랑위 관광돌아주는 사람들이엇삼요

슬슬 섬 안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들어가는 길에도 사진 한 장

이쪽에는 관광객이 전체적으로 많이 없고 섬 주민 분들이 많이 보였어요

배에서 내린 그 많은 사람들이 다 어디로 간건지

분명 구랑위 오는 관광객들은 많은데 이상하게 여기 상인분들이 전체적으로 우중충..우울...한 느낌이랄까나요?(그럼 일하는데 기쁘겟어요?)

가게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 걸 수도 있구요 제가 중국에서 다녀본 웬만한 곳 중에서도 길거리 호객 행위가 많단 느낌이었어요

섬 자체는 굉장히 감성있고 시골 주택가 같달까요 돌아다니면서 사진찍기 좋았어요

돌아다니다 보니 해변이 보이길래 구경했어욘

사람이 엄청 많지도 않고 돗자리라도 있으면 바다멍 좀 때렸을 텐데 벤치가 있어도 비온뒤라 그런지 마땅히 앉을 수가 없어서 좀 구경하다가 이동햇습니다

또 구랑위에 신서유기에 나온 유명한 망고떡이 있어서 그걸 사먹으러 갔어요

솔직히 이건 걍 오바떠는 것 같음

망고떡 파는 곳 도착

안에 신서유기 관련 캡쳐랑 사장님이랑 찍은 사진같은 게 많이 걸려 잇엇어요

메뉴는 굉장히 적고 단순해요 망고떡이랑 딸기떡이었나? 2가지 밖에 없답니다

두가지 맛을 주문해봣읍니다

중국에서 파는 이런 떡은 한국 떡같은 쫀득함이 아니라 말랑말랑한 느낌의 떡이에요(아무래도 모찌?에 가까운)

망고향이 진한 편이고 맛도 나쁘지 않고 싸서 궁금하다면 먹어볼 만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이 터널도 예뻣는데 이 길로 사람 개많이 다녀서 제대로 못 찍었어요

터널을 지나 나오니 또 비가 차츰차츰 내리기 시작했어요(띠발)

돌아다니다보니 예쁜 곳들이 참 많네요

남의 집 앞마당

그리고 고양이들도 참 많네요

구랑위에 오는 이유 중 하나가 이런 길거리 일반 주택 건물이 너무 예뻐서인 것 같아요 어딜 찍어도 잘나옴

ㄱㅊ아보여서 밥먹을때 여기서 먹을까 찍어놓은 사진

샤먼은 대만이랑 거리가 가까워서 언어도 그렇고(민난위) 음식 문화도 굉장히 비슷하답니다

그렇게 하염없이 구경하며 돌아다니다가...

발이 너무 아파 근처 카페 찾아가는 중

제가 찾아간 카페

태후 ost가 잔잔하게 피아노버전으로 나오고 잇는 예카엿어요

식사메뉴도 많이 팔았는데 저는 그닥 배가 안고파서 음료하나 시켯어요

근데 왜이렇게피곤한건지.. 카페에서 그럴 수만 잇다면 한숨 자고 싶었네요

이러고 진짜 잤습니다

너무 졸려서 의자에 목 기대고 한 40분 잤네요.. 그럼에도 너무 졸렸음

또 여행 내내 샌들을 신고 열심히 돌아다니다 보니 내 발아치가 ..ㅠㅠ

다시 나와보니 여긴 내부보다 카페 외부가 무쳤네요

카페 윗층 공간은 호텔?인듯해요 무슨 투숙객만 들어갈 수 있다네요

중국 어느 도시에서나 잇는 ㅇㅇ에서 널 그리워해 팻말

카페 나와서 섬의 오른편쪽으로 계속 이동..

가다보니 이런 음식들 파는거리가 있길래 둘러보다 슬슬 의무적으로 밥먹어야할때가 된거같아서 밥먹으러왔어요

여기 식당가들은 사람이 좀 붐볐는데

그중 마침 샤먼대표음식중에 안먹어본 面线糊가 보이길래 이걸로 결정!

海蛎瘦肉面线糊로 시켯듭니다

생각보다 비주얼 더 ㄱㅊ음!!

제가 찾아본 사진에는 해산물 같은 게 없었는데 여기는 海蛎瘦肉라 그런지 뭐이것저것 많이 들었더라구요

해산물 맛 진하게 나는 국수 같은 것이 진심 샤먼에서 먹은 거는 하나도 빠짐없이 다맛있네요...

양도 많아서 배불리 먹었어요

밥 먹고나서는 돌아다니는 게 너무 피곤해서 구랑위에서 유명한 사진 스팟 最美转角만 더 찾아 보고 일찍 들어가려 합니다..

이쪽에는 거리도 크고 사람들도 많은 것이

구랑위 주요 관광지들이 다 섬 오른편에 있나봐요

또 알고보니 구랑위 오른편 三丘田码头 항구가 또 바로 앞에 잇더라고요

이래서 여기로 가는게 더 비쌋나보군...

가는 길에 발견한 샤오홍슈서 많이 보이던 구랑위 벽화!

koo long su 이건 아무래도 민난위같죠?

샤먼을 ei meng이라 하는 것도 민난위인 것 같아요

그리고 언덕을 좀 올라

最美转角잇는 곳으로

이게 맞나..?

완전 사람가득.. 전혀 사진찍을 만한 상황이 못 됐어요

비만 안왔음 사람들끼리 줄서서 차례대로 찍엇을거같긴 한데 우산+사람들때문에 제대로 서있을 자리도 없더라고요

앞사람들도 拍不了하고 하나둘씩 걍 떠나길래 저도 그래도 봣으니..(대체 뭘..) 됐다하고 내려왔어요

그러고 다시 원래 왔던 항구까지 가야되는 줄 알고 힘내서 가려하는 순간

내가 산 게 왕복표가 맞겠지? 하고 의심이 들어서 바로 앞 항구에 유니폼 입은 직원 아저씨한테 물어봣더니 왕복표 맞다고 그리고 그냥 이부두에서 타도 된다길래? 후딱 짐검사하고 여권찍고 들어갓습니다

돌아가는 배는 좌석이 없는 미래의 서울지하철같은 모습

출발하기 전엔 진짜 더워죽는 줄 알앗는데 막상 출발하니까 바닷 바람 때문에 완전 시원해짐요

대만 뭐 설명하다가 갑자기 대만 노래 선보이시는

厦鼓码头 도착

이러고 한 5시쯤에 호텔도착..~~ 몸이 지쳤단느낌은 아니었는데 걍 너무 졸립고 피곤했삼요

또 오자마자 바로 치마를 빨아줬어요(이래서 비오는 날 여행이 힘듦..)

그나저나 이 세제 진짜 좋네요.. 호텔에 잇던 세제였는데 비흙탕물 묻은게 금방 말끔히 제거됨👍 돌아가서 타오바오에서 사려구요

이러고 빨래하고 한 2시간?잠든 거 같네요..

저녁엔 어디 안나가고 배달을 시켰어요

뽈뽈뽈 걸어온 배달로봇

문앞에 도착하면 이녀석이 전화해줍니다

알아서 뽈뽈 내려왓다올라갓다 뭔가 대견기특한 녀석

배달로 시킨 민난 계란밥

단순한 맛에 먹을만함👍

셋째날도 이렇게 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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